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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3일 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국의소리 캡처 | ||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3일(현지시각) 사드(THAAD) 한반도 배치가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이 보도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사드 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러셀 차관보는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어떤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지난 60년간 이어진 동맹이 계속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점과, 북한의 중대한 위협을 확실히 막고, 이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데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는 필수적이고 상식적인 체계”라며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 어떤 신호를 주려는 목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러셀 차관보는 또 존 케리 국무장관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대사,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 등이 최근 한국과 일본, 중국 당국자들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 정부가 고위 당국자들을 활용해 북 핵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러셀 차관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끝내고,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이행과 더불어 북한의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을 막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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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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