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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로 고립된 할머니 구조"…육군, '참군인' 시상식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6.11.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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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이 29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6년 참군인 대상' 시상식을 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2016 참군인 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정우영 중령, 김경준 예비군 동대장, 김경렬 상병, 유성재 상사, 박현순 소령. ⓒ 연합뉴스
정우영 중령·김경준 예비군 동대장 등 5명
태풍으로 침수된 지역에 고립된 할머니들을 구조한 예비군 동대장 등 5명이 육군의 '참군인' 대상을 받았다.
육군은 29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6년 참군인 대상'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다.
'참군인 대상'은 육군의 충성·용기·책임·존중·창의 등 5대 가치관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장병과 군무원에게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육군본부 각 부·실과 군사령부, 육군 직할부대에서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육군본부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5명을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35사단 정우영(41·학군 35기) 중령, 53사단 김경준(56·5급) 예비군 동대장, 5사단 김경렬(21) 상병, 7군단 강습대대 유성재(42·장학 94-6기) 상사, 8군단 108통신단 박현순(40·3사 36기) 소령 등 5명이다.
정우영 중령은 해안경계부대 대대장으로서 불법조업 어선을 검거하고 침몰 중인 선박의 민간인을 구조하는 등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충성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경준 예비군 동대장은 지난 10월 태풍 '차바'가 울산을 휩쓸고 지나갔을 때 물이 차오르는 위기 상황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고립된 할머니 4명을 무사히 구조해 용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울산시 우정시장 일대가 침수된 상황에서 주민들이 고립됐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출동해 스티로폼과 판자를 엮어 부표를 만들어 고립된 지역으로 100m 헤엄쳐 들어가 할머니 4명을 구조했다.
김경렬 상병은 지난 7월 폭우로 한탄강의 수문을 개방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물에 떠내려온 대인지뢰가 폭발해 우측 발이 골절되는 상처를 입었는데도 자신보다는 부대와 임무를 먼저 걱정하는 등 투철한 감투정신을 발휘해 책임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유성재 상사는 급성폐렴으로 생명이 위독했던 동료 부사관을 헌신적으로 간호하고, 동료가 완쾌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헌신적인 전우애를 보여줘 존중부문 대상을 받았다.
박현순 소령은 '조달 야전선 국방규격' 개선, 통합전화기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제언과 창안을 통해 연간 13억여 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한 공적을 인정받아 창의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5명의 수상자에게는 육군참모총장 표창과 함께 부상과 포상금, 3박4일 간의 부부동반 제주도 여행의 특전이 주어졌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군인의 가치관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장병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한 육군'을 만드는 주역"이라며 "적과 싸워 이기는 정예 강군 육성은 간부 정예화와 장병 인성 바로 세우기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참군인 대상 수상자들이 롤 모델로서 모범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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