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찢겨진 북한 인공기(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상륙작전 62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들이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 앞에서 찢겨진 북한 인공기 사이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2.9.14 | ||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은 인천상륙작전 62주년 기념일(9월15일)을 하루 앞둔 14일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종북세력은 북한으로 물러가라고 촉구했다.
이들 보수단체 회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켰기에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며 "맥아더를 침략자로 주장하는 것은 6·25 때 참전한 41개국 모두를 침략자로 매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맥아더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하는 시민단체는 북한의 주장을 따라 하는 종북세력으로 북한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과 북한 인공기를 불태우기도 했다.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은 지난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 사건과 9·11 테러 등으로 증폭된 반미 감정의 여파로 진보 시민단체들이 맥아더 동상 주변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고 동상 철거를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지난달에는 맥아더 동상 앞에서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진보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하기도 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연합뉴스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