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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FA | ||
유엔총회가 북한 인권 상황을 강력 규탄하는 결의안을 12년 연속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1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채택된 이번 결의안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인권 유린 책임자를 처벌토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결의안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방안 등 북한 인권 유린의 책임을 묻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3년째 권고해 오고 있다.
올해 인권결의안은 북한이 주민들을 인권 개선을 뒤로한 채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자원을 전용하는 것과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파견한 노동자들의 인권 침해, 북한으로 납치한 외국인의 즉각 석방 등이 지적됐다.
또한 정치범 수용소 폐쇄와 탈북자 처벌 중단,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대화와 교류도 촉구했다.
북한대표부는 올해도 총회 표결 결과에 반대했다. 북한대표부 리성철 참사는 “유엔의 북한인권보고서(COI)는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면서 “제3위원회 보고서 역시 사실이 아닌 일들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외교부는 20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유엔 총회 결의를 즉각 이행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의 길로 나갈 것을 재차 촉구한다”면서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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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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