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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독이 밝힌 ‘자로, 세월호 잠수함 음모론’이 거짓말인 3가지 이유김혁수 초대 잠수함 전단장 “충돌했다면 잠수함이 먼저 침몰”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6.12.26 10:50
  • 댓글 0
▲ ⓒ 김혁수 제독 페이스북 캡처
진보성향 누리꾼들로부터 ‘네티즌 수사대’로 불리는 ‘자로’가 다큐멘터리 ‘세월X’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이 잠수함과의 충돌일 가능성이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자로’는 25일 방영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X’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며 세월호 사고 당시 레이더 영상에 나타난 물체가 컨테이너가 아닌 잠수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저장된 세월호 레이더 영상을 제시했다. ‘자로’는 세월호가 J자 형태로 급변침한 궤적이 나타난 뒤 세월호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크기의 또 다른 물체의 궤적이 등장한다면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김관묵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교수도 “레이더에 잡힐 수 있는 건 쇠붙이인데 이 정도로 잡히려면 상당한 크기여야 한다”면서 “잠수함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초대 잠수함 전단장을 역임한 김혁수 제독(에비역 해군 준장)은 “그동안 수없이 설명해도 끊임없이 잠수함 관련설을 조작해 퍼뜨리고 그럴듯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이 많이 있어 다시 명확하게 설명하겠다”면서 “세월호는 잠수함과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다.
김 제독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맹골수도는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깊어 잠수함이 들어갈 수 없다”면서 “세월호와 충돌하면 잠수함이 더 큰 손상을 입는다”고 밝혔다.
그는 “잠수함의 최소 안전수심은 50m로 잠수함 폭 10m, 함교탑에서 잠망경까지 15m, 수상선박 흘수 15m, 해저와의 간격 10m를 고려한 것”이라며 “맹골수도 수심이 35m로 잠수함이 들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상함은 스크류가 앞에 있고 키가 뒤에 있어 타효가 좋고 속력이 빨라 기동성이 뛰어나지만, 잠수함은 키에 부딪히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반대로 설치되어 있어 타효가 좋지 않아 기동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중에서 저속으로 움직이는 잠수함은 조류의 영향을 크게 받아 아주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잠수함은 1,200톤이나 세월호는 6,800톤이다. 충돌했다면 잠수함이 침몰했거나 즉시 부상을 하여 조선소에서 수리를 했어야 하나 수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위 항목을 고려하면 전시에 명령이 있어도 잠수함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그럴듯한 논리로 조작하면 진짜로 믿는 사람이 있다. 잠수함과 세월호는 절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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