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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오후 대전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5차 대전 시국대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고 있다. 2016.12.17 ⓒ 연합뉴스 | ||
이재명 성남시장이 18대 대선 부정선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선관위는 “민주적 정통성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위”라며 반발했다.
이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은 3.15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라며 “국가기관의 대대적 선거개입에 개표부정까지(자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부정을 원천차단해야 한다”면서 “많은 국민이 전산개표 부정 의심을 하고 있고 그 의심을 정당화할 근거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동원 의원과 장하나 의원, 횃불시민연대 그리고 개표부정을 밝히고 투표소 수개표를 위해 투쟁하는 많은 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8일에도 “국정원과 군의 댓글조작, 선거개입성 경찰수사 발표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과 각종 개표부정 사례 등 선거무효 주장 사유는 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선관위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개표부정은 결단코 없었으며, 있을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객관적 근거 없이 개표부정 의혹을 제기하여 개표 결과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조장하는 것은 국민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며 “투표지분류기가 사용된 동일한 개표절차를 거친 당선인이 근거 없이 개표부정 의혹을 확산시키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이 결정한 의사를 부정하고 민주적 정통성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위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강격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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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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