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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23 ⓒ 연합뉴스 |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유력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의 포퓰리즘성 공약 논란에 대해 “국민의 입맛만 당기는 인기영합적 약속은 결국 국민을 또 한번 속이고 나라를 병들게 하는 처방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주자라는 분들이 쓰나미처럼 몰려드는 거대한 외교안보적 문제와 민생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국민을 현혹하는 공약만을 남발하며 인기경쟁에 몰두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핵 위협 속에서 뚜렷한 대안도 없이 사드 재배치를 주장하면서 난데없이 군복무 단축을 끄집어내어 청년을 현혹하고 있다. 2,800만 국민에게 100만원 지급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등 인기영합 일색의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논의와 검토조차 없이 표만 된다면 지르고 보겠다는 행동은 불안하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국민을 더 고단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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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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