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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6일 최순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7.2.6 ⓒ 연합뉴스 | ||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이하 자수연)이 탄핵심판 사태를 야기한 전 더블루K 이사인 고영태 씨를 사기, 공갈 등의 혐의로 9일 경찰에 고발했다.
자수연은 고발장에서 고영태의 절도, 사기, 횡령, 공갈, 위증 등의 혐의를 제기했다. 또한 고 씨가 2월 6일 최순실 법정에는 출석했으면서 헌법재판소의 소환장은 거부하는 등 주거가 일정치 않아 도주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를 즉각 체포하여 구속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대표 고발인 김정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최근 법정에서 공개된 고영태와 그 하수인들의 녹취록에 의해 고영태는 금번 탄핵 사태를 야기한 주요사건들의 연결고리였음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특검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어 이를 밝히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고발장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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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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