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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인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7.3.1 ⓒ 연합뉴스 | ||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2일 태극기 집회에 배후세력이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집단소송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탄기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태극기 집회 모금 과정에 그런 세력은 없으며, 설사 그런 제의가 있다고 해도 거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태극기 집회에 한 푼, 두 푼 후원하신 애국동지님들을 모독했으므로 탄기국에서는 박지원을 형사고소는 물론 집단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태경 건을 보고도 또 비슷한 짓을 한다”며 “애국국민들의 집단 소송으로 그동안 긁어모은 재산의 껍데기를 홀랑 벗길 것”이라고 성토했다.
앞서 박지원 대표는 이날 오전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어느 세력인지 모르지만 태극기집회에 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게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게 과연 민의의 반로인지 아직도 관제의 반로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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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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