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 ‘민족의 태양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 만세' 유인물이 뿌려진 것이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 북에 “지금 대한문 광장의 태극기집회에 이 메모를 카메라에 비춘 젊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모자를 쓴 청년이었는데 긴급 수배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글과 해당 사진을 게시됐다.
관련 게시글 댓글에는 해당 유인물을 목격한 집회 참가자들의 댓글이 달려 실제로 해당 유인물이 배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비영리 시민안보단체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는 "해당유인물의 문구는 정확하게 북한에서 활용되는 규정된 용어로 일반인이 장난으로 썼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이라며 "해당 유인물을 목격한 목격자도 많고 집회 현장에서 비디오카메라로 채증 하는 경찰병력들이 많았던 만큼 공안당국이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유인물배포자를 검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십 년 동안 북한은 남남균열을 위한 다양한 교란전술을 펼쳤던 만큼 이로 인해 대립의 소재로 활용되기 전에 공안당국은 빠른 조사를 통해 불필요한 논쟁을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블루유니온은 해당유인물을 배포한 자에 대해, 공안당국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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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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