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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환수복지당 홈페이지 캡처 | ||
극좌성향 단체 환수복지당이 한달 가까이 미국 백악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사드 배치 반대, 미군기지환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환수복지당에 따르면 이들은 이른바 ‘평화미국원정’ 25일째인 지난 25일 백악관 앞에서 미주민가협양심수후원회, 앤서연합(ANSWER Coalition), 가톨릭워커(Catholic Worker) 등 극좌성향 단체와 함께 ‘천안함 진상규명·사드배치중단·북침핵전쟁연습중단’ 촉구 집회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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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환수복지당 홈페이지 캡처 | ||
환수복지당 한명희 대표는 “46명의 무고한 청년들의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 사건의 진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천안함 사건을 이유로 5.24조치를 실시한 우리나라의 경제는 큰 손실을 입었다”며 “남북관계는 얼어붙었고, 이명박정부의 연장선인 박근혜정부는 한술 더 떠 개성공단을 폐쇄해 민생파탄은 더욱 극심해졌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 땅에서 침략전쟁연습을 벌이고 있으며 대선전에 사드배치를 강행하고 있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전쟁위기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환수복지당 평화미국원정단은 미국내에서 많은 사람들과 연대하며 한반도평화가 세계평화의 전제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백악관 앞에서도 사드배치반대와 미국의 침략전쟁 연습반대에 대한 각국 민중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환수복지당은 코리아연대가 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자 단체명만 바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 미 대사관 앞에서도 사드 반대·독수리연습 중단 미군기지 환수를 촉구하는 시위를 256일(30일 기준)째 벌이고 있다.
환수복지당은 기관지 21세기 민족일보를 통해 “북은 단숨에 <짱>을 꺽고 새로운 <짱>이 돼, 기존의 주먹과 달리 인덕으로 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 “지금 미국이 망해가고 북은 낙원의 행군중”, “이미 전부터 건강이 안좋았는데도 불구하고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김일성주석이 본을 보이고 본인이 세운 원칙대로 군대‧인민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최고리더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등 북한 독재 체제와 김일성 일가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을 일삼고 있다.
특히 코리아연대 황혜로 공동대표는 지난 2011년 무단 방북해 김정일을 참배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황 씨는 조의록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명복을 삼가 비옵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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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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