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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을 쏴도 그냥 맞으라(?)는 남북화해론자들아직까지도 안보관 안밝히는 후보들, 국민이 검증해야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7.04.05 16:12
  • 댓글 0
▲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대표(가운데)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사드 배치 강행 중단 촉구 비상 시국회의에서 손피켓을 들고 사드배치 중단을 외치고 있다. 2017.3.15 ⓒ 연합뉴스 (심 대표 오른쪽이 이적단체 범민련 이규재 의장)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남북화해를 강조하며 북한의 핵을 빙자해서 대결국면을 만들어선 안 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북핵을 빙자해서 대결국면을 만들게 되면 한국은 전화에 휩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평창올림픽에도 점점 화해구도가 생길 수 있고 남북 화해를 적극 추진해야 된다”고 말했다.
즉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를 철회하라는 뜻이다. ‘빙자’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말막음을 위하여 핑계로 내세움’이다. 북한의 핵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존과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방어용 무기인 사드가 단지 북핵의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남북화해라는 허상의 본질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들은 북한이 자행한 도발과 테러에 대해 무조건 북한 정권의 편을 든다. 두 차례의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도발, 연평도 포격 도발, DMZ 지뢰 도발은 그들에겐 북한의 저열한 범죄행위가 아니라 대북제재를 만들어낸 불편한 기억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장병과 국민들이 수 없이 죽어 나가더라도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만 있다면 북한의 도발쯤은 그냥 망각해버리겠다는 것이 이들이 말하는 남북화해 정신이다.
이는 세월호가 침몰하는데도 “가만히 있으라”는 이준석 선장의 말이 오버랩된다. TV에 출연해 북한이 공격해도 참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맞불 식의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통합진보당의 김재연이 떠오른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NBC 나이틀리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평범한 상상을 뛰어넘어 그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방해하는 사람은 누구든 제거하려고 무슨 짓이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김정은이 핵무기와 ICBM을 갖게 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세계는 이런 종류의 사람을 다룰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북한 핵 문제의 최종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은 김정은을 그 자리에서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은 북한이 핵을 쏴도 가만히 맞아야 한다는 남북화해론자와 김정은 제거야말로 북핵 문제의 궁극적 해결책이라는 태영호의 외침에 대한 선택이다. 대통령 선거가 4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이 어느 쪽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는 후보가 있다. 이들의 국가관과 안보관을 철저히 검증해야 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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