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데이
재난·안전·테러테러
"아가야 잘 가"…독가스에 쌍둥이 잃은 시리아男 비통한 사연
인터넷뉴스팀  |  press@bluetoday.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아내·형제·조카도 이번 독가스 공습에 함께 숨져 
 
   
▲ 쌍둥이의 시신을 안고 비통해하는 시리아 아버지 ⓒ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새벽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습에 9개월 된 쌍둥이를 잃은 한 시리아 남성의 비통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이번 참사와 전쟁의 실상이 전 세계로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5일 소셜네트워크(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된 사진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 사진엔 한 시리아 남성이 하얀 보자기에 싼 아기 2명의 시신을 두 팔로 꼭 감싸고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숨진 쌍둥이는 한 품에 모두 안을 수 있을 만큼 갓난아기나 다름없다.
 
이 사진에 붙은 설명에 따르면 이들 아기는 9개월 된 쌍둥이 아야와 아흐메드로, 이 남성은 이들의 아버지 압델 하미드 알유세프(29)다.
 
쌍둥이는 4일 이들리브 주에서 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말았다.
 
장소는 공동묘지로 보이며 쌍둥이를 묻기 직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사진엔 숨진 쌍둥이의 창백한 얼굴이 그대로 찍혔다.
 
AP통신은 이 남성이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쌍둥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아가야, 안녕이라고 말해봐"라고 울먹이면서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습이 벌어졌을 때) 쌍둥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며 "처음엔 괜찮았는데 10분 정도 뒤 냄새가 났고 아기들과 아내가 아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알유세프는 이번 공습으로 쌍둥이뿐 아니라 아내와 형제와 조카를 모두 잃었다.
 
   
▲ 독가스 공격을 받고 죽은 쌍둥이 ⓒ 연합뉴스
   
▲ 독가스로 죽은 쌍둥이의 시신을 안고 있는 시리아 남성 ⓒ 연합뉴스
 
연합뉴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블루유니온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32길 20-7 | 대표전화 : 02)6925-7207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168 | 잡지사업 등록번호 : 마포, 라 00426
사업자등록번호 : 105-82-20423 | 발행·편집인 (대표) : 권유미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성준
Copyright 2011 블루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bluetoday.net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