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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양평군 제공 | ||
경기도 영평군이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으로 산화한 양평출신 이창기 준위 이름 딴 ‘호국영웅 이창기 길’을 지정했다.
양평군은 3일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고 ‘호국영웅 이창기 길’을 포함한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평군은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해 천안함 폭침으로 산화한 이창기 준위의 흉상이 있는 ‘옥천레포츠 공원’을 명예도로 ‘호국영웅 이창기 길’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정한 명예도로는 5년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로명주소와 병행하여 사용하며 기간이 완료된 후 위원회의 재심의 과정을 거쳐 재 지정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공서에서는 안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일부 군민 및 민간단체의 사용이 미흡하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도로명주소 사용을 당부했다.
고 이창기 준위는 1970년 양평군에서 태어나 1990년 부사관으로 해군에 입대했다. 2009년 초계함인 천안함에 부임했고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으로 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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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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