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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랑새봉사단”이라는 동아리에 들어오고 첫 견학을 가는 것이여서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다.
오늘 갈 곳은 “국립서울현충원”이라는 곳이었다. 이곳은 어렸을 때 가족이랑 간 곳이여서 그때 느낌은 알고간게 아니어서 눈으로 보고만 왔는데 지금 이렇게 고등학생이 되고 학교에서 역사나 한국사 같은 여러 가지를 배우고 가니 또 다른 느낌을 받았고 세세한게 눈에 다 들어왔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강의실에 들어가서 이 곳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을 정확하게 말씀해주셨다.
원래 ‘국립서울현충원’은 원래 본연의 이름이 아니였고 맨 처음 이곳을 만들 때 이름은 국군묘지-국립묘지-국립현충원-국립서울현충원 이름이 오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만큼 이름에 뜻이 있었다.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소중한 위인들의 묘역들의 이름 이승만, 유관순, 이인호 소령, 김해수 경감, 주시경, 박은식 분이 있었다.
가장 제일 마음이 아팠던 것은 6.25전쟁때 이름 없는 병사들의 죽음이 많았었다고 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무후선열제단이 있다고 한다. 무후: 뒤를 이을 자손이 없다는 뜻이고, 선열: 나라를 위해 싸우다 먼저 죽은 열사, 제단: 제사를 지내는 단 이라는 소중한 한자도 알게되었다.
강의하시는 분은 초창기의 국립서울현충원 모습과 현재 모습을 보여주시고 초창기의 모습과 바뀐점을 세세하게 말씀해주셨다. 강의가 다 끝나고 직접 이 건물안에 있는 위인들의 모습과 태극기의 모습을 보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다.
맨 처음 1884년 제작된 태극기는 임오군란 후 수신사로 일본에 건너간 박영효 일행이 조선 국기로 처음 사용하였다. 1883년에 국기로 공식 선포되었고 태극기란 명칭은 1942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물에 대해서도 봤다. 서재필(필립 제이슨) 갑신정변때 병조참판으로 정변 실패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귀국하여 한국 최초의 민간 신문의 효시인 ‘독립신문’을 쉬운 국어쓰기로 발행해서 국민의 독립사상형성과 발전에 크게 공헌 하였다. 주시경이라는 분은 서재필이 창간한 독립신문사 회계사 겸 교보원으로 발탁되었고, 독립협회에 참여하였다가 서재필이 추방당하자 독립신문사를 나오지만 과거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기자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은 사람은 채응언이라는 분이 기억이 난다.
1907년 의병대에 들어가 항일항쟁에 뛰어들어 황해도를 중심으로 강원도, 함경남도, 평안남도 등에서 항일 유격전을 펼쳐 주로 일본군 헌병부대와 경찰서 등을 습격하여 군경을 살해하는 활동을 하였고, 그는 현상금이 걸려 체포되어 평양형무소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
많은 군인들께서 생활하시던 칫솔과 치약 즐겨마시던 그때의 코카콜라병을 보고 지금 현재의 코카콜라병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우리가 배우고 있는 역사는 그리 오래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더 기억하고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나오는 위인들은 평범하고 보통사람들이다 마치 지금의 우리들처럼 나이가 어린학생들도 있고 나이가 드신 분들도 이때 한국이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모두가 함께 같은 마음으로 일어섰다고 생각한다. 오늘 하룻동안 정말 많은 깨달음과 중요함을 배운 것 같아서 그 시간이 소중했다고 생각이 든다.
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한분 한분 다 참배를 드리고 싶었지만 시간이 제한되어있어서 현충탑 참배를 드리기로 하였다. 이곳은 16만 6천여명의 영령들에게 참배하는 의미로 이곳에 왔다. 이 곳에 올 때 모두가 단정하게 교복을 갖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드렸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가서 아직 찾지못한 군인분들이 이야기와 정말 많이 진열 되어 있는 꽃들도 봤다. 꼭 아직 찾지 못한 군인들을 다 찾으시고 따뜻한 가족 품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오늘 활동 마무리가 되었다. 오늘 날씨가 많이 흐리고 비온탓에 보지못한 곳이 있어서 굉장히 아쉬웠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시간이 나면 꼭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오고 싶어지는 장소가 되었다. 오늘 하루동안 훌륭하신 선조들을 만나서 뜻깊으로 학교에서 공부할 때 중요한 참고가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와서 나눠주신 자료를 보고 공부가 많이 된 것 같았다. 오늘 첫 동아리 견학인데 기대했던 만큼 이상이여서 오히려 다음동아리가 기다려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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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고등학교 2학년 윤호진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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