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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 파랑새동아리 시간이였다. 그 전날 카톡으로 파랑새 선생님이 우리가 갈 곳을 미리 보내주셨는데 그곳이 바로 국립서울현충원이었다. 설레는 마음과 떨리는 마음으로 차에 탑승하였다. 차에 타보니 앞자리에 파랑새를 지도해주실 선생님이 계셨다.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40분여분 달려 드디어 국립 서울 현충원에 도착했다.
처음 먼저 강의실에서 이곳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주신다고 했다. 강의장에 들어가보니 국립서울현충원에 대하여 설명해주실 선생님 한 분이 계셨다. 그 선생님이 근현대사에 대하여 PPT로 설명해주신 다음 책을 받고 유품 전시관을 견학했다. 유품전시관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78분의 유품 1,3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처음에 우리가 견학한 곳은 제1실 독립유공자실이라는 곳이다. 그곳에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국내외에서 항일 독립 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20분의 유품과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였다. 독립유공자실에서 채응언 애국지사 등을 만날 수 가 있었다. 제2실에서는 자주국방실이라는 곳이였다.
그곳에는 국군 창설 이후 6,25 전쟁, 베트남전, 대간첩작전 등에 참전하여 전사,순국한 군인, 경찰관, 학도의용군, 예비군 44분의 유품과 적군에게서 빼앗은 전리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였다. 자주국방실에서는 6.25전쟁때 재일 학도의용군의 태극기가 있었다.
제3실에서는 국가유공자실을 가보았다. 그곳에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세 전직 대통령, 조국 광복 후 국가 발전과 민족중흥에 헌신한 국가 유공자 12분의 유품과 관련자료를 전시하고 있고, 입체적인 전시 공간 구성이였다.
또 6.25전쟁으로 돌아가신 분이나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어린아이들 등을 볼 수 있는 영상실도 있었다. 그 영상을 보며 지금 우리가 이렇게 안전하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애국지사등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여러 군인, 사람들 덕분에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며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 그곳에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코너 등도 있었다. 그 당시에 사용했던 총알이나 칫솔,술병,콜라병 등이 있었는데 특히 술병이 엄청 조그매서 신기하기도 하였다.
다 둘러본 뒤 원래는 애국지사들이 있는 곳에가서 참배를 드리려고 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가지못하고 바로 현충탑에 가서 참배를 드렸다.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서 신기하기도하고 씁쓸하기도하며 여러감정들이 섞여있었다. 현충탑에서 참배를 드린 뒤 여러 애국지사들의 이름이 붙여져있는 곳에 들어가보니 꽃들이 엄청 많았다. 그 곳에서 잠시 참배를 한 뒤 강의장에서 1학년 대표와 2학년 대표끼리 선생님 질문을 많이 맞힌사람이 있었는데 참배 후 2학년 대표에게 활동 우승자시상을 해주며 상품을 주었다. 그렇게 한번 둘러본 뒤 마지막으로 현충원에서 사진을 찍고 집에 갔다. 그곳에서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은 피 묻은 태극기였는데 그곳에서 6.25운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그의 태극기에 피가 묻혀져있는 것을 그대로 복사하여 국립서울현충원에다가 만들어놨는데 그것이 그 시대를 자세히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 생생하게 느껴졌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으며 다시한번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해주신 분들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다시한번 오고 싶은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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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고등학교 2학년 박나현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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