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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북한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일제시대 형사와 같은 인간쓰레기”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내고 “남한 인민들은 홍준표에게 가장 준엄한 심판을 안겨 민심·민족을 등진 대가가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알게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홍준표는 박근혜 족속, 역사의 퇴물”이라며 “강력한 안보대통령이 되어 북을 제압하겠다는 대결망언을 하며 남한 사회에 극도의 불안을 고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세력 후보들에 대해 ‘좌파세력’이라고 비난하면서 바른정당에는 ‘범보수세력형성으로 좌파세력을 몰아내야 한다’고 해묵은 색깔론에 매달려왔다”고 비난했다.
선거 당일인 9일에도 “오늘 남조선에 펼쳐진 처참한 현실은 괴뢰보수패당의 반역정치와 부패무능의 필연적 결과”라며 ‘반동 보수세력의 청산은 민심의 요구’라는 제목의 정세논설을 발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괴뢰보수패당이 남조선 인민들에게 가져다준 것이란 '국민행복시대'가 아니라 최악의 불행시대, 민생도탄시대”라며 “보수 패당을 깨끗이 청산하는 것이야말로 새 정치, 새 생활,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지름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반역과 악정, 부패의 온상인 괴뢰보수패거리들을 모조리 역사의 무덤 속에 매장해버려야 한다는 것이 남녘민심의 목소리”라고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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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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