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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5.17 ⓒ 연합뉴스 |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에 대해 미국으로 돌려보내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사드가 들어왔기 때문에 그것을 돌려보낼 수는 없지 않겠느냐는 의견’이라는 질문에 “(미국으로) 돌려보내는 문제까지 포함해서 우리의 법적인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면 그 부분은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땅을 내주는 문제도 그렇고 그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의 비용을 대라고 하는 문제까지 와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측면과 또 국민의 재산이라고 하는 측면 이런 것들을 잘 살펴서 저희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겠다. 야당과도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지난 대선을 통해서 정부를 맡았기 때문에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어디까지 와 있는지, 원래 국민의 재산을 필요로 하는 그런 외국과의 관계는 국회의 비준을 거쳐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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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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