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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4.6 ⓒ 연합뉴스 | ||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17일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이 민주노총을 적폐세력으로 비난하는 데 대해 “제가 소위 문빠들(문재인 지지자) 응원하는 날도 있네요”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빠들의 홍위병적 행태가 문제이긴 하지만 갑을오토텍 변호사를 했다고 박형철 비서관 임명을 철회하라는 민주노총은 더 과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갑을오토텍은 회사에도 문제가 있지만 그 노조도 회사 못지않게 특권집단”이라며 “평균연봉 8,400만원에 여전히 고용세습이 이루어지고 있고 조합원 가운데 10% 이상이 친인척 관계인 족벌노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노조가 신입사원채용거부권까지 가져야 한다며 사측에 요구하는 막무가내 노조”라며 “적어도 갑을오토텍에서 노조는 불의이고 특권”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런 노조를 비호하는 민주노총이 국민의 지탄을 받는 것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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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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