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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바른정당은 22일 “문재인 정부는 과거 햇볕정책이 지금의 북한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유정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7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비웃듯이 곧바로 22일 또다시 핵을 장착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실험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도발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를 거부하겠다는 강한 의사표시로, 문재인 정부를 길들이기 위해 김정은이 보내는 메시지로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북한이 핵무기개발 속도를 내고 있는 이 시점에 통일부는 남북민간교류를 재개하겠다고 하면서, 가장 최근에 신청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의 대북 접촉 신청은 곧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시대가 변했다. 남북관계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달라졌다”며 “대북정책과 국가 안보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정치권력의 대항적 수준에서 차별성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 보다 냉철하고 담담하게 접근하는 문재인 정부를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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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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