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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17.6.8 ⓒ 연합뉴스 | ||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8일 “청문회 인사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김이수 헌법재판소 소장 내정자는 막아야 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의원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통진당 해산 반대에 그치지 않고 통진당은 민주주의 심화에 기여한다는 엽기적인 논리를 주창한 엽기 재판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인식이 단순히 통진당 해산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통진당의 목적 자체가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헌재소장이 되면 우리 헌재가 엽기 헌재가 될 수 있다. 이 분만은 반드시 막아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5.18을 헌법 전문에 넣자고 하는 5.18정부다”라며 “당시 권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당시 군부에 굴했던 사람을 굳이 5.18정부 헌재소장으로 내는 것은 문재인 정부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김이수 재판관은 통진당 해산 반대를 넘어 찬양까지 하는 엽기재판관”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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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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