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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를 석방하라”… 간첩·이적단체가 양심수? 석방위 출범 논란출범식에 무단방북 노수희 까지
  • 김영주 기자
  • 승인 2017.06.12 11:04
  • 댓글 0
▲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보단체 인사들이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수감된 양심수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2017.6.7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시위를 주도해온 ‘퇴진행동’ 소속 단체들이 내란 선동 혐의로 수감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무죄 석방을 촉구하며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민중의소리>보도 등에 따르면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단체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양심수 석방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회장은 “박근혜 정부는 종북몰이와 공안탄압을 통해 양심수를 양산했고 이들은 정치적 박해를 당해왔다”라며 “대표적 사례로 내란음모사건이 가장 전형적인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구체제에서 양심수를 짓밟았는데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문재인 정부는 당장 양심수 석방을 선언하는 것이 적폐청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위가 양심수라 주장하는 인사들은 노동자 12명, 국가보안법 위반 25명 모두 37명이다.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수감중인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을 비롯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한국경제신문엔 따르면 이석기 전 의원뿐만 아니라 북한 김정은을 찬양해 논란을 일으키고 이적단체 판결 후 해산된 코리아연대(현 환수복지당)을 비롯해 2009년 구속된 ‘대학강사 간첩’사건 이 모씨도 양심수로 선정됐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에는 함세웅 안중근기념사업회 이사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권영길 민주노총 지도위원, 최병모 전 민변 회장 등 98명이다. 이날 발족 기자회견에는 지난 2012년 무단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해 파문을 일으켰던 노수희 이적단체 범민련 부의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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