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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해제하고 금강산·개성공단 재개하라” 이적단체 범민련, 文 대통령 압박“이 땅에서 미군을 몰아기 위한 대중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릴 것”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7.07.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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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수희 이적단체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 21세기 민족일보 캡처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4일 범민련 남측본부는 정부성루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남측본부는 북측본부, 해외본부 공동결의문까지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12년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해 구속됐던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노 부의장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민족자주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틀어쥐고 나가야 할 기본원칙”이라며 “범민련은 민족대단결을 방해하는 외세의 간섭과 전횡을 단호히 배격하며 외세에 추종하여 조국통일의 전도를 흐려놓는 극악한 사대매국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오늘 외세에 의하여 한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험은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이라며 “이 땅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외세가 끌어들인 모든 침략적인 핵전쟁장비들을 철수시키기 위한 대중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결정적 담보”라며 “조국통일 3대원칙과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는 해내외의 각 정당, 단체들과 연대연합하여 조국통일의 대문을 함께 열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규재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5.24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시급하게 민족이 화해하는 길로 가면서 지금처럼 남과 북이 가장 첨예하게 긴장돼 있는 상태를 해소시켜야겠다”고 밝혔다.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도 “외세에 의해 부당하게 갈라진 것도 억울한데 앞으로 재통일하는 것도 외세의 간섭과 지배를 받아서야 되겠느냐”며 ““자주의 원칙, 이것은 우리가 통일 운동을 하는 데서 금과옥조로 지켜야 할 대 전제”라고 말했다.
노수희 부의장은 지난달 16일에도 이적단체 코리아연대의 후신 격인 ‘환수복지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우리가 미국놈들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겠다”며 노골적인 반미 선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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