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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관 ⓒ 연합뉴스 자료사진 |
18일 미국 백악관은 스티븐 배넌 대통령 수석 전략관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배넌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의 주역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알려졌으며 그는 대표적 국정과제인 '반(反)이민 행정명령' 등을 입안하며 국정의 우경화를 이끌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실세 사위'이자 온건파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 등과 노선 갈등을 빚는 등 늘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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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배넌은 16일 진보성향 매체 '아메리칸 프로스펙트' 인터뷰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군사적 해법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언급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고 전했다.
또한 배넌은 인터뷰 에서 "우리는 중국과 경제 전쟁 중이며 25년, 30년 후, 어느 한쪽이 우월 하게된다. 그렇기에 북한 문제는 여흥에 불과하다. 군사적 해결은 있을 수 없다고도 밝힌 바 있다.
뉴욕 타임즈는 배넌측 관계자의 말은 인용, 백악관을 떠나기로 한 것은 배넌의 생각이라면서, 그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임을 밝혔으나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사태 여파로 지연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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