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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내란 음모 등으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자택에서 국가정보원에 체포되고 있다. 2013.8.28 ⓒ 연합뉴스 |
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수감중인 이상호 전 경기진보연대 고문이 오는 28일 출소한다.
양심수석방 수원서포터즈는 오는 27일 대구 교도소와 수원 등에서 이 고문의 석방환영대회를 연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의 내란음모조작사건 피해자 이상호 대표가 4년 만기출소하여 가족과 동지들의 품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5년 1월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중에 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고문은 이석기 전 의원과 무장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총은 부산에 가면 있다”며 “폭탄 제조하는 데 있어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 참여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 상황이라든지 중요한 시기에 통신과 철도와 가스 유류 같은 것을 차단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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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평택 지역 같은 경우가 군사 조치가 굉장히 꼭 필요하다”며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중요하게 화약 생산 시설이 있다”고 했으며, 평택 유류저장소가 “니켈합금과 90㎝ 콘크리트로 돼 있다”며 “시설이 실제 경비가 엄하지는 않지만… 안에 들어가서 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수감됐던 한동근 전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도 2015년 8월 말 대대적인 출소 환영식이 열린 바 있다.
한 전 이사장은 “이 자리는 출소를 환영하는 자리라기보다는 감옥에 있는 이들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함께 싸울 것을 결의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2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을 가슴에 품고, 맨 앞에서서 모두가 석방되는 그 날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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