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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전 국무총리 ⓒ 연합뉴스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대화에만 집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무모한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적지 않다.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가 북의 도발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어무기체계”라며 “그런데도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논란으로 사드 배치조차 지연되어 온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또한 “지금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가 ‘대비’보다 ‘대화’에 급급해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제재’와 ‘대화’ 모두 북핵 억지 수단이 될 수 있으나, 정책은 상황에 맞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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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한의 최근 상황을 볼 때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제재에 집중해야 할 국면이라는 것이 국제사회 대부분의 공통된 인식이며 대화에만 매여서는 안 되는 시점”이라며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대화’가 아니라 ‘국민 안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면서 “안보가 정쟁이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후회할 때는 이미 늦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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