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팩트전쟁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7.9.7 ⓒ 연합뉴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이 정부가 못하는 국제 북핵 관련 외교를 이제는 우리라도 나서야 할 때”라며 미국과 중국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의원단들이 다음 주쯤 북핵 전문가를 모시고 미국 조야에 가서 핵우산 의지가 있는지 확인해보러 1차로 떠난다”며 “1차로 떠나고 조율이 되면 제가 미국도 가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중국대사 측과는 이야기가 거의 완료가 됐다”며 중국도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대선 때 제가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첫째는 문재인 좌파정권이 들어오면 한·미·일 공조가 붕괴되고 대북에 대한 정보공유를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방사포 운운한 것이 (미국이 전자정보를 주지 않는) 결정적 증거”라며 “둘째는 전술핵 재배치의 필요성”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당내에서도 코웃음을 쳤고 민주당도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라고 했다”며 “그런데 그것이 현실화되었다. 국민 여론도 전술핵 재배치 요구가 60%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단이 미국에 가서 미국의 핵우산 아래 한국을 확실하게 둘 의지가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며 “만약 미국이 그런 의지가 없으면 우리는 북핵에 대응해서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강석영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