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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사드 반대세력 “주한미군 철수하라” 한목소리
  • 김영주
  • 승인 2017.09.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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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북 김천시 농소면 사드 기지 인근 산에서 통일선봉대가 통합발대식을 열고 '사드 갖고 떠나라'고 적힌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7.8.9 ⓒ 연합뉴스

북한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촛불세력이 한 목소리로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향해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통신은 “날강도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한 때로부터 72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정녕 장장 70여년에 이르는 미제침략군의 남조선 강점사는 남조선 인민들은 물론 온 겨레에게 참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죄악의 역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리면서 남조선에 핵무기를 비롯한 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매일과 같이 각종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항시적으로 격화시켜온 주되는 장본인도, 우리 민족의 드높은 화해와 단합, 통일열망을 악랄하게 가로막아온 조국통일의 기본방해자도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은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인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을 걸고 들면서 극도로 첨예한 정세를 최악의 폭발계선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국은 대세의 흐름과 우리의 전략적지위를 똑똑히 보고 남조선에 있는 저들의 고용병들의 운명을 위해서라도 옳바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고 윽박질렀다.

그러면서 “남조선인민들은 자주적인 새 정치, 새 생활을 위하여,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조선반도평화의 파괴자, 조국통일의 암적 존재인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라고 선동했다.

한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이른바 ‘촛불세력’들도 북한과 한목소리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과 민주노총 조합원, 극좌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통일선봉대는 지난달 9일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인근 야산에서 ‘사드 갖고 떠나라!’라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미국은 우리 땅에 철조망을 치고 마음대로 사드를 불법 배치했다”며 “우리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제2 반미투쟁 전성기를 열겠다는 각오로 사드 반대 투쟁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생이 앞장서서 사드 배치 막아내자’, ‘사드 갖고 주한 미군 다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노골적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사드배치저지전국행동에는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등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이석기 석방 등을 요구하는 친북성향 단체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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