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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민족일보 캡처 |
이른바 소녀상 지킴이 단체가 주한미군 철수와 미북 평화협정 체결, 한일협정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적단체 코리아연대의 후신인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의 기관지 21세기 민족일보에 따르면 ‘소녀상 농성 대학생 공동행동’은 ‘사드 가지고 미군 떠나라’ 평화대장정단, 민중민주당 서울시당과 함께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령부 앞에서 주한 미군을 “한반도의 평화를 깨고 전쟁을 부추기는 주범”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서는 북미평화협정체결과 주한미군철거 반드시 되어야 한다”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과 제재 행동이야 말로 한반도에서 상시적인 핵전쟁위기를 촉발시키고 키워온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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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의 대북적대정책과 주한미군의 <참수작전>·<예방전쟁> 등 북침선제핵타격 군사훈련이 유지되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한 일”이라며 “평화협정으로 정전체계를 종식시키고 외국군대 물리치는 것은 우리의 주권을 온전히 회복하는 일이며, 상시적인 핵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반도는 해방 이후에도 강대국들의 지배와 간섭으로 인해 하루도 평화의 숨결을 느껴보지 못했다”면서 “미군은 사드를 철거하고 한반도를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소녀상 농성 대학생 공동행동은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 소녀상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직후부터 1년 8개월째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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