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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5일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팀’을 구성한 것과 관련 “적반하장”이라며 국사 교과서 좌경화 진상조사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화가 바람직하다고 해서 추진했던 것이 아니다. 고교 국사 교과서가 너무 좌경화되어서, 배울수록 애국심이 없어지고, 우리나라는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로 인식게 되어 젊은이들이 ‘헬조선’을 외치는 지경까지 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전교조와 좌경단체들이 국정국사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을 벌여서, 수업 중단이 되고 온갖 난동을 부려서, 결국 국정교과서가 교재로 전혀 채택되지 못하는 희한한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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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전교조 명단을 공개하기 바란다”며 “전교조가 우리 아이들을 좌경화시킨다는 걱정을 한다는 학부모들이 많다. 학부모들은 누가 전교조 조합원인지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국정교과서 내용 중 무엇이 문제인지를 밝히기 위해 먼저 공개 학술토론회를 EBS와 언론을 통해서 충분히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좌편향된 진상조사팀을 일방적으로 구성하여 비공개적으로 회의를 해서 발표한다면, 아무도 객관성과 정당성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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