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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韓-美 작전계획 해킹 충분히 가능… 중·러 도움 줬을 가능성”
  • 김영주
  • 승인 2017.10.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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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A 캡처

북한이 미군과 한국군 작전계획을 해킹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며,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의 이번 사이버 공격에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케네스 기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어협력센터 대사는 11일 미국의소리(VOA) 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현재 사이버 공간에서의 간첩 활동은 황금기”라며 “북한은 한국에서 정보를 담당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미국과 소통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오랫동안 정보수집 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언어도 같다”면서 “북한은 누구를 목표로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러시아와 중국은 일부 사안에 있어서 북한과 이해관계가 겹친다”면서 “그들은 이를 통해 미국이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어스 대사는 “이번 군사작전 계획을 접한 사람은 아마 500명에서 1000명 정도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접근한 정보의 경우는 지키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 통신 업체가 북한에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기 시작한 데 대해서는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의 사이버 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미국의 사이버 전쟁 능력을 분석하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과 연계된 부분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클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선 동맹국 간 협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북한을 지지하거나 적어도 미국의 주도권을 약화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국가들, 중국과 러시아, 이란이나 북한과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협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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