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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제2작전사 방독면, 15년 된 구형이 60%… 병사들에게 죽으라는 뜻”“전투에 임할 군이 이러한 상황인데… 국민들의 준비상태는 어떨지 심히 우려”
  • 김영주
  • 승인 2017.10.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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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중로 의원 ⓒ 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24일 “제2작전사 산하 동원보충대대의 화생방 물자 보급 현황을 살펴본 결과 내구연한 10년을 초과하는 방독면이 무려 60%나 넘는 것이 확인되었다”면서 군의 안일한 화생방전 대비 태세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중 내구연한 15년이 초과된 방독면도 무려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전투에 임할 군이 이러한 상황인데 국민들의 준비상태는 어떨까 심히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전은 과거처럼 전방에서 뚫고 후방에서 방어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재래식 전쟁이 아니”라며 “특히나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보이는 북한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격을 감행할지 알 수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영토의 어느 지역이든 불시에 생화학무기를 살포할 수 있다”면서 “만약 생화학전이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발발할 경우 15년 이상 된 구형 방독면으로 대응하는 것은 병사들에게 싸우기도 전에 죽으라는 뜻”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군 시설 중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건물이 아직도 2만5000동이나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현재 예산 수준에서는 완전한 철거에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생화학 공격에 대한 대비태세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석면가루가 가득한 노후시설에서 우리 장병들이 암 발생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우리 군의 현실”이라며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 장병들의 군기와 사기가 오르기를 바라는 것은 참으로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대전은 전쟁이 발발하면 전후방 구분 없이 우리 영토 곳곳이 전장이 되는 총력전의 개념”이라면서 “‘경제는 생활이지만, 안보는 생존’이라는 말의 의미를 가슴 깊이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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