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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흥진호 北 나포 몰랐다?… 文 정부 모든 진실 밝혀라”“우리 국민들은 NLL 지키다 전사한 용사 뒤로하고 월드컵 보러간 김대중 전 대통령 모습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 강석영
  • 승인 2017.10.31 10:38
  • 댓글 1
28일 경북 울진 후포항에 도착한 391흥진호 선원이 얼굴을 가린 채 배에서 내려 버스에 타고 있다391흥진호는 지난 21일 동해 상 북측 수역을 넘어가 북한 당국에 나포됐다가 27일 풀려났다북한이 주장한 391흥진호의 동해 북측 수역 불법 침입 여부나 구체적 나포 경위는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2017.10.28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30일 “흥진호의 북한 나포 사실을 몰랐다는 문재인 정부는 ‘안보 무능’이 아닌 ‘안포 포기’ 정부”라며 “북한 나포 사건의 실체를 즉각 밝히고, 관련자들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사건의 실체는 대한민국 정부가 아닌, 북한이 나포된 배를 돌려보내겠다고 발표하면서 밝혀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흥진호는 21일 새벽 12시 30분쯤 조업해역에 나타난 북한 경비정 두 척의 추적을 받고 1시간 정도 도주하다 나포됐다”며 “우리 국민이 탄 어선이 북한 경비정에 한 시간이나 추적을 받았는데도 정부기관 어디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해 해경은 ‘단순 실종 사건을 염두에 두었다’, ‘피랍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통일부는 ‘피납사실을 북한의 발표 이후 알았다’고 하는 등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은 나포된 사실을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고 알았다’며 ‘(실무자로부터)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국민들은 충격을 넘어 참담함 심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우리 국민이 북한에 억류되어 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프로야구 시구를 하고 치맥을 즐기며 야구를 관람했다. 청와대 주요 참모들도 단체로 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봤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NLL을 지키다 전사한 6명의 용사를 뒤로하고 일본으로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갔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어선이 북한에 나포된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에게 최초로 보고된 시점은 언제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지시를 했는지, 우리 국민이 일주일 가까이 실종 상태였음에도 왜 공개하지 않았는지 등 흥진호와 관련된 모든 진실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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