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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민선 6기 4차연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총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2017.11.16 ⓒ 연합뉴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포항 지진이 난 뒤에 원전괴담이 돌고 있는데 참으로 못된 사람들의 행각”이라며 “좌파들이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좌파들이 퍼뜨린 광우병 괴담을 한번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괴담에 국민들이 현혹되는 사례는 앞으로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원전은 대부분 진도 7이상 강진에 견딜 수 있게 되어있고 또 원전 5, 6호기 같은 경우에는 강도가 7.5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며 “7.5이상 지진이 우리나라 대도시에 오면 대부분의 아파트는 다 거주할 수 없게 무너진다. 그런 참사까지도 대비해서 원전설계를 하고, 원전환경도 세계 1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포항 가보니까 내진설계가 되어있는 건물들은 전체 건물의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앞으로 지진 다발 지역에 있는 주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정부와 민관이 협력해서 정부 예산도 지원할 수 있도록 내진설계하고 지진 대비해서 보강작업을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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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부가 지금도 기업을 압박하고 기업을 옥죄고 그렇게 하면서 기업이 오프쇼어링(생산시설 국외 이전)을 계속하는 사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과연 좌파정부의 이 정책이 대한민국을 위해 옳은 것인지 다시 한번 국민들이 되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일자리 정부라고 그렇게 주장하고 청와대에 일자리 수석을 만든다고 난리 쳤지만, 지금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이라며 “연말 되면 내년에 졸업 시즌을 앞두고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일자리가 더더욱 없어짐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장 차고 망나니 칼춤이나 추고 좌파사회주의 정책을 거리낌 없이 예산안에 넣어서 국회로 보내고 있다”며 “그야말로 나라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좌파이념구현에만 집중하고 있는 이 정부 앞날이 걱정스럽고 대한민국의 앞날이 걱정스럽다”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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