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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선박 20척 등 무더기 대북 제재(CG) ⓒ 연합뉴스 |
미국이 북한과 거래해온 중국 기업인과 기업을 포함해 북한 해운회사 선박에 대한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지 하루만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1일 개인 1명과 기관 13곳, 선박 20척을 대북 제재명단에 추가했다.
미국정부의 제재를 받게 되는 기업은 단동 동연 산업, 단동 올다 무역, 단동 계화 경제무역, 단동 샨체 무역, 조선 대봉 선박, 조선 금별 무역, 등 13개 사 등이다.
이 중에는 북한과 거래해온 중국 기업인 1명과 중국 기업 4곳도 포함됐다.
또 북한의 해사감독국과 내각 육해운성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고 선박 20척도 함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장경호, 강송1호, 구봉룡호, 금송3호, 금송5호, 금송7호, 금운산3호, 부흥1호, 락양호, 릉라 1호, 2호, 릉라도호, 소백산호, 원산2호, 양각도호 유송12호, 유송7호 등 20척의 선박들이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날 재무부가 발표한 제재는 북한과의 오랜 상업적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제 3 국인과 북한의 수입 창출과 운영을 용이하게하는 교통망을 겨냥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이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계획의 불법 자금 조달을 중단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개인과 기관 그리고 선박들을 공동 제재한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북한이 외부와의 무역 거래로 수익을 올리지 못하도록 고립시키기 위한 압력을 극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재 대상기업과 개인들은 미국 자산을 소유할 수 없으며 미국인과의 거래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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