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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과 평화를 함께 누릴 수는 없다
  • Janne Pak
  • 승인 2018.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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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출입기자 Janne Pak

 

린제이 그레엄 미 상원의원은 2일(현지시간) “만약에 위험한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미국은 평창올림픽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이 최근들어 핵 버튼이 항상 자신의 책상 위에 있다고 밝혔다”며 “고갈되고 식량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그의 정권의 누군가가 (김정은에게) 나에게도 핵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북한의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헤일리 유엔 미국대사 역시 북한의 이중적 평화공세에 속지 않겠다며, 핵을 폐기하지 않는 대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한국 정부는 북한의 위장 평화공세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자멸의 길을 자촉하는 것이자 균열되던 한미동맹에 치명상을 입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북한의 고도의 전략에 한국이 춤추고 있는 작태에 워싱턴은 못마땅한 표정이다.

미국의 정보통에 의하면 북한은 며칠 내에 또 다른 ICMB(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할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한다. 이러한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어떠한 경고나 말리는 시늉도 하지 않고 있으니, 한반도 위기의 책임은 문재인 정부일 수 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미 미국 정부를 겨냥해 ‘전쟁은 안 된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대한민국 수호 의지를 꺾어놓은 바 있다. 북한은 문재인 정권이 원하는 올림픽 참가를 언급했다. 참가에 드는 각종 비용도 한국 정부에 요구할 것이다. 이 또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기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될 것이다. 북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북한의 기쁨조 응원단에까지 비용을 대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을 테러리스트 집단에게 지원하는 것과 같다.

북한은 현재 돈줄이 막힌 상태다. 중국, 러시아도 자국의 경제문제로 북한에 지원할 역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북한은 핵 위협과 대화공세로 대한민국으로부터 현물을 지원받게 위한 공세전략을 쓰고 있다. 절대로 현금을 주어서는 안 된다.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여를 마치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라도 되듯 학수고대하고 있다. 기쁨조 응원단에 열광하던 좌파정권의 진풍경이 되풀이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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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자(Janne Pak, 재미 언론인)
20여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으로서 현재 미 백악관, 국방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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