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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해상 북한에 유류공급한 선박 적발 (PG) 사진합성 ⓒ 연합뉴스 |
영국 정부가 공해 상에서 선박 간 정유제품 이전 등으로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 4척을 독자제재 목록에 추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영국 재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금융제재 공지를 통해 '릉라 2호', '례성강 1호', '을지봉 6호' 등 북한 선박과 팔라우 선적 '빌리언스 18호'를 제재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영국 재무부가 북한 관련 대상을 제재 목록에 추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재무부 금융제재이행국은 유엔 안보리 제재와 유럽연합 금융제재 규정에 따른 조치라며 이들 관련 계좌나 자금, 금융자산이 동결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간) 자산 동결 대상 북한 개인과 기업 목록에 해당 선박 4척을 추가했다.
'빌리언스 18호'는 지난해 10월 공해 상에서 '례성강 1호'에 유류를 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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