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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족 문제는 민족끼리 푼다?’ 北 판깔아준 남북회담” 혹평
  • 홍성준
  • 승인 2018.01.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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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 공동보도문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2018.1.9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9일 남북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북한에 안하무인, 적반하장 판 깔아준 남북회담”이라며 “‘혹시나’했더니 ‘역시나’였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개된 3개항의 공동보도문 내용은 남북 회담을 왜 했는지 회의감마저 들게 하는 내용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전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의 모든 문제를 당사자인 남북이 대화로 해결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라며 “만약 이것이 ‘민족 문제는 민족끼리 푼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강력한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대한민국에게는 미래의 안전을 넘겨 준 치명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우리 민족끼리의 대화는 남북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지, 어떤 식의 통일이든지, 어떤 희생을 치르던지 평화면 된다는 북의 논리에 말려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매우 심각한 대북인식과 협상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군사당국회담 개최에 대해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확인된 국제 공조를 배제시킨 이런 기조에서 무슨 성과가 있겠느냐”고 혹평했다.

전 대변인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북한 비핵화 언급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 데 대해 “여전한 북한의 ‘안하무인’과 ‘적반하장’이 그대로 드러난 부분”이라며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집착한 나머지 평창올림픽을 빌미로 마음껏 자기 주장을 펼칠 장만 깔아준 격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늘 남북고위급회담의 공동보도문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북한은 변하지 않으며 근본적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의의 북한의 모든 대화 및 스포츠 등을 통한 평화 논의는 보여주기에 불과하단 것을 깨달았다”며 “또한 대한민국의 안보는 굳건한 우리 안보의식과 국제공조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뇌리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이번 회담이 북한에 핵과 미사일 완성을 위한 시간만 벌어주는 회담이 아닌지 근원부터 살펴야 한다”라며 “만약 그렇다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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