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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30일 “문재인 정부가 이렇게 집요하게 친북행보를 펼치는 것은 바로 ‘우리민족끼리’라는 사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면 ‘우리민족’이 아닌 트럼프는 국빈초청까지 해놓고도,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에서 참수대회까지 계속 하도록 방치한다. 아베는 철천지원수처럼 적대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머릿속에 ‘자유’의 개념은 약하고, ‘우리민족끼리’만 강렬하다. 이것이 바로 문재인 정부의 ‘반미 친북’ 행보의 사상적 뿌리”라며 “김일성 주체사상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통성의 뿌리도 “우리 민족끼리”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시계는 여전히 1945년 이전 일제식민지시대에 멈춰 있다. ‘일제 식민지 청산과 미제국주의자의 지배를 벗어나서, 우리 민족끼리 잘 살아 보자’는 것”이라며 “‘우리민족끼리’에 신들려서, 김정은 3대 세습 공산독재도 못 본다. 김정은이 핵미사일도 우리 민족의 것이니까 무엇이 문제냐고 되묻는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반면 우리민족이 아닌 미군철수를 외치고, 사드를 반대한다. 미국소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이 걸린다는 거짓선동조차 서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러나, 이제 젊은이들이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누구를 위해 평창올림픽을 유치했는가’, ‘평양올림픽이 웬 말인가?’, ‘현송월이 뭐길래, 인공기 태운다고 수사를 하지?’, ‘김정은 핵공갈에 넘어가서 그 밑에 사는 건, 노예생활 아냐?’ ‘김정은 비위 맞추려고, 언론자유를 제약해? 시위의 자유를 수사해? 우리 여자 하키선수들의 피땀을 희생해?’”라며 “악질 민족보다는 자유를 달라는 젊은이들의 오침에 먼동이 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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