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 연합뉴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문재인 정부에서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해서 정면대응을 선언하고 나선 것을 보고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미국은 통상대국이다.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라는 중국조차도, 제3의 경제대국인 일본조차도 미국과 정면충돌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기 지지계층 사람들에 대해서는 속 시원할지 모른다”면서 “자기 지지계층 이외의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런 대응은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적 고통을 줄 것인지 생각해보고 이런 결정을 하는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했다.
또한 “나라를 운영하는데, 국민 전체를 보고 나라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광적인 지지계층만 보고 나라를 운영하는 것은 나라를 멍들게 하고 나아가 국민 전체를 고통 속에 몰아넣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오늘 언론에서 미국의 통상보복이 본격화되면 최소한 한국의 일자리가 20만개 이상이 사라지고, 철강업계에서 한국 투자를 포기하고 미국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 정부가 과연 무슨 대책을 갖고 이런 식의 반미사상을 부추기면서 자기 지지계층만을 상대로 나라 운영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점점 더 없어지고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으로 갔다”며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정신 차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거듭 비판했다.
아울러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되어서 나라운영은 나 몰라라 하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은 6월 선거에서 국민들이 반드시 심판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가 되면, 미국의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 할 것이다.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강석영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