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견은 말 그대로 특수목적으로 활용되는 개로서 폭발물 및 마약 탐지견, 군견(경비 ·추적 ·수색견), 일반 경찰견, 인명 구조견, 맹인 안내견 등이 있다.
영국이 세계 최초로 가스 탐지견을 운용했으며 또 어떤 국가에는 폭탄을 장착한 채 탱크만 보면 돌진하도록 특수훈련된 대전차 파괴견이 있다고도 한다.
특히 군견은 군에서 요구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능력을 갖춘 개를 말하며 군견이 되기까지는 보통 1년 정도가 소요되고 현재 각 군은 작전견으로 8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개는 인간에 비해 최소 100배에서 최고 1만 배까지 후각이 발달되어 있어 무월광의 야간 경계에는 잘 키운 군견 한 마리가 초병 수십 명의 역할을 한다. 군견도 병사와 다를 바 없이 일과표에 의해 훈련 등이 계획적으로 이루어지고, 견번이 부여된다.
이 사진은 70년대 강원도 춘성군 신북읍 시임리의 육군 군견 제1훈련소에서 군견들이 장애물 극복훈련을 하고 있는 장면으로 당시 해안선과 취약지역의 철통 같은 국토경계 강화에 군견도 한몫을 했다.
〈육군 자료사진〉
제공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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