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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대화 발언에 뿔난 미국민들과 외신기자들끝까지 북한 핵 포기 시켜야!
  • Janne Pak
  • 승인 2018.03.08 14:30
  • 댓글 4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오른쪽)와 서훈 국가정보원장(왼쪽) 등 특사단이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와 환담하고 있다2018.3.6 ⓒ 연합뉴스

북한에 특사단으로 다녀온 정의용 안보실장이 언급한 ‘북한은 어떠한 재래식 무기나 핵은 남한을 향해 쓰지 않을 것이고 북한 핵은 미국에만 사용한다.“고 전하는 말에 미국민들이 분노했다. 

"미국민들은 한국은 살리고 결국 동맹인 미국은 죽이려는 것"이냐고 반발하고 있다.

이곳 워싱턴의 각 연방정부 출입국 기자들과, 본 기자가 만나 인터뷰한 미국 사람들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 한다니 믿기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악관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고 하와이를 핵 공격하고 괌을 초토화한다고 했던 북한이 갑자기 변한다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무모한 행동과 언어로 미국민을 위협한 대가를 분명히 받아야 하는데 절대 양보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북한 김정은이 다시는 헛소리를 하지 못 하게 반드시 항복을 받아내고 북핵을 완전 포기시켜야 된다고 말한다.

미 국무성은 아직 한국의 특사단이 미국에 자세한 설명을 하기까지 논평하기를 꺼려 했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남, 북한이 만나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 뭔 합의인지는 몰라도 "노력에 수고했다"는 원론적인 말만 남겼다.

백악관, 국무성 출입기자 Janne Pak

백악관 NSC의 고위 전략가인 Pottinger 선임관은 6일 북한에 관한 설명을 위한 Background Briefing(배경 설명)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상자 (한국 특사단 설명) 를 열어보지 않아 구체적인 것은 한국 특사단이 갖고 온 상자를 열어보고 말하겠다며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리고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있다 (all options are on the table.) 고 말했다. 한.미 군사훈련 문제에 관해서는 펜타곤에 물어 보라고 일축했다.

“북한이 비핵화에 의지가 있다며, 미국과의 대화를 제안해 왔다는데에 대한 미국의 입장 정리가 되어 있느냐?“ 는 기자의 질문에 “지난 27년 동안의 북한과의 대화 역사를 보면, 북한은 대화하면서도 핵무기 개발 등 국제사회와 미국을 속여왔다. 핵탄두도 만들어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북한이 최대한 완전 핵 포기를 바란 것이지 대화를 빙자해서 제재를 이완하려는 제스쳐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참여 정부가 했던 것처럼은 안될 것이고, 아직은 낙관적이라 볼 수 없다. 구체적인 결정은 한국 특사단의 설명을 들어보고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지금은 북한에 제재가 진행 중이므로 최대한의 제재에만 충실하겠다"고 답변했다.

(I don't think talks know, maximum pressures ongoing.)

Pence 부통령은 미·북대화 제의에 대해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 어떤 방향이던 우리는 CVID(Completely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e) 완전히 검증할 수 있는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됐을 때를 원한다.)고 말한다.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샅샅이 검증을 받고 더 이상 핵 개발의 완전한 불구 상태를 확인한 후라야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Mnuchin 재무장관도 오늘(7일) 이를 뒷받침하는 발언을 했다. 므누신 장관은 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뒷받침하듯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할 것이다. ”만약에 미국과 대화를 하는 동안 제재를 이완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고, 북한이 시간 벌기 위해 미국과의 대화를 선택했다면 잘못된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상원 아태위원장인 가드너 상원 의원은 “대화 합의에는 긍정적이지만 북한에 한번 두 번 속아봤냐며, 속아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속임수 합의에 미국이 조심하라는 경고다.

백악관 출입 독일 기자는 “독일통일은 동독에 핵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러시아가 힘을 잃어 동독을 돌보지 못했기 때문에 쉽게 서독과 합해져 통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북한은 혈맹인 중국과 러시아가 강하게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이를 뿌리치고 한국과 통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북한이 뭔가 아쉬워서 한국에 추파를 던지는 것이지 북한의 평화 제스쳐와 우리 민족끼리라는 꼼수일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던진다.

국무성에서 만난 이탈리아의 이코노미 라틴 아메리카의 기자는 미·북대화 전격 타진이란 기사를 동료에게서 텍스트로 보내온 걸 읽고 “무슨 소리냐 이건 엉터리다.”라고 그의 동료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왜냐면 북한이 여태껏 하는 짓이 뻔하기 때문이고 저의가 있다고 말한다.

중국 신화통신 기자는 한국 특사단이 미국, 일본, 중국에 김정은과의 대화와 합의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김정은이가 벌써 설명해서 알고 있을 텐데 왜 가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은 동맹국이나 챙길 것이지 중국까지 챙긴다며 비꼬아 지적했다.

한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이 비핵화가 김일성의 ‘유훈’이라고 말한 데 대해 지난 1993년 IAEA를 탈퇴하고 북한이 핵 개발을 시작했을 초기 당시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워싱턴을 드나들며 미·북간의 한반도 문제 세미나가 자주 열렸다.

당시 본 기자는 북한 군축평화문제연구소 최우진 소장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는데 핵이 왜 필요합니까”라고 질문했다. 최우진 소장은 “한반도 비핵화는 김일성 수령의 유훈인데 우리가 왜 핵을 만듭니까!”라고 답했고, “우리는 핵을 만들 돈도 힘도 없다.”고 말했다. 전 김대중 대통령도 똑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최우진 (빨간원) 앞은 김영철

북한의 고위 인사들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말을 일관성 있게 앵무새처럼 말한다. 변한게 없다. 지금 한국의 특사단들이 북한의 김정은에게 들은 얘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북한이 유훈을 따르기 위해 핵을 포기한다니’ 소가 웃을 일이며 한국 특사단들이 그대로 읊고 그것을 설명한다는 것은 더 위험하다.

북한은 툭하면 “유훈이다”를 사용하면서 불리한 입장을 모면하며 빠져나간다. 그 위대한 유훈을 지키지 않고 엄청난 자금을 들여 핵은 왜 개발했나가 중요한 관건이다. 

그 이유에 대해 삼척동자도 다 안다. 이런 설명을 미국에 한다면 한국 청와대 핵심세력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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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자(Janne Pak, 재미동포 언론인)
20여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으로서 현재 미 백악관, 국방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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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 홍길동 2018-03-13 06:56:18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네.
    개헌도 북을 위한 개헌이 아닌지 의심되네요.   삭제

    • 김홍년 2018-03-12 23:28:23

      북한은어떠한재래식무기나핵은남한을향해쓰지않을것이고북한핵은미국에만사용한다.“고전하는말에. 참 이게 동맹국이 할소리냐? 아주 대놓고 북한대변인 노릇하네. 저런 인간이 안보실장이라니 참 슬프네.   삭제

      • 대까 2018-03-10 05:00:51

        지금은 대화를 할때가 아니다.조금만기다리면 저들정권은 자멸한다.김정은이 지금 자국국민들에게 맞아죽을직전이라 뭘좀줴주면서얼리려고 이런 꼼수를 드는것이다.
        북한의 현정권은 살인정권이다.그들은 대화의 상대로한다는 것은 같은 살인정권이 된다는것이다.역사와 국민앞에심판받지않으려고든 절대로기다리는것이 북한 국민을도우고 살리는것이다   삭제

        • 민들래 2018-03-08 15:35:53

          미국친구들에게도쪽팔려서 한국이해 못해요 ㅜ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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