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한 인기가수가 대한민국 국민임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입대를 기피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여론이 뜨겁게 달아 올랐었다.
반면 외국시민권을 갖고 있던 45명의 젊은이들이 조국에 와서 국방의무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도했다.
또 부산에 사는 박세호씨는 한쪽 팔만 쓰는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이면서 철책에서 근무해 보는게 소원이라고 국방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국방의무에는 너와 내가 따로 없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본지 2월15일자 1면 보도).
올해도 어김없이 2월4일부터 징병검사가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병역면제 판정에 ‘2심검사제도'를 적용,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자기공명영상장비 심장초음파 검사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춰 판정에 신뢰성을 갖게 되었다.
이 사진은 6 ·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7월 무더운 여름 야전 천막속에서 군의관이 청진기 하나로 장성들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모습이다.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우리 선배들은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전쟁터로 나가기 위한 관문인 징병검사에 너도 나도 참여했다.
〈대한민국 정부기록사진〉
제공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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