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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민들, 김여정이 누군지 잘 몰라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8.03.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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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앵커: 대부분의 북한주민들은 김여정이 김정은의 친동생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북한당국은 지금까지 한번도 공식적으로 김여정이 백두혈통 즉, 김정일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13일 “여기(북한)에서 김여정이 김정은의 친동생임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면서 “고위간부와 외국에 자주 나가는 무역일꾼들을 제외하면 김여정을 그저 중앙당 간부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김일성과 김정일 시대에는 백두혈통을 내세우기 위해 김일성의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삼촌에 이르기까지 가족내력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학습시켰다”면서 “친가와 외가의 가족내력까지도 모두 학습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김정은의 생모가 고용희라는 사실과 그가 김정일의 장남이 아니라 3남이라는 사실도 전혀 밝혀진 것이 없고 그런 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반역죄에 해당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서 “김정은 집권 7년이 돼오도록 주민들은 김정은과 그의 가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외부 세계에서 김정은의 위로 장남 김정남과 둘째 김정철이 있고 아래로는 여동생 김여정이 있다고 보도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고위 간부들은 김정은의 가족사에 대해 잘 알면서도 절대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더구나 백두혈통이라는 김정은의 생모 ‘평양어머니’가 재일동포출신이며 외할아버지가 일제때 군수공장 관리인이었다는 사실은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되는 특급비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김정은이 김여정을 친동생이라고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3대세습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을 알고 있는 마당에 남매끼리 판을 친다는 비난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와 관련 14일 함경남도의 한 소식통은 “얼마 전 중국 파견근로자로 일하다 돌아온 한 여성에게 이번 평창올림픽에 평양대표단으로 김여정동지가 남조선에 갔다 왔다고 말하자 ‘김여정동지가 누굽니까?’라고 반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내가 김여정이 김정은의 동생이라고 알려주자 그는 ‘그게 정말이냐’고 반문했고 ‘왜 지금껏 몰랐느냐’고 묻자 ‘김여정이 누군지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데 어떻게 알겠으며 또 굳이 그런 걸 알아서 뭐하겠느냐’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북한당국이 김정은 집권 7년차가 되도록 김정은의 자세한 가족관계를 밝히지 않는 것은 주민들이 현재의 생활난이 김정은 일가의 친족정치 때문이라고 원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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