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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8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유승민)의 2012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하면서 “철저한 적정감시와 국지도발ㆍ전면전 대비태세를 완비해 적 도발을 억제하고, 만약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은 전면전뿐만 아니라 국지도발에 대해서도 한미가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한국군이 주도적으로 작전하고 미군이 지원한다는 일종의 작전계획이다. 합참은 이날 적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핵실험, 서북도서 기습 강점 등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한 대비지침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내용도 국방위에 보고했다.
국지도발과 비대칭위협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오는 12월 지상표적정밀타격무기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고하는 등 서북도서 전력 증강 내역의 일부도 공개했다. 적 도발에 대비해 즉각 대기포병과 공군, 지대지 유도무기 합동전력 등으로 즉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합참은 또 적정감시와 정보지원태세 강화 차원에서 사단ㆍ군단급 정보조직을 30~50% 증편하고, 육군 정보여단 창설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이날 보고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한미 공동으로 북 도발 유형을 선정하고, 징후목록도 적용 중이라고 공개했다. 한미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C)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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