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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12사단 포병연대가 1300m 이상의 고지대 포진지 점령 후 포탄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 ||
육군12사단 포병연대가 산악지배 능력 향상을 위한 실전적 포탄사격훈련을 했다.
최근 진행된 이번 훈련은 산악지역 특성과 연계, 포병훈련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백두대간의 중심인 향로봉 일대 1300ｍ 고지대에서 진행해 실전성을 높였다. 여명을 기해 포탄사격 훈련을 시행해 어떤 열악한 지형과 여건 속에서도 완벽한 화력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일상적 포탄사격과 야외기동훈련이 아닌 다양한 전술적 상황과 연계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험준한 산악 전술도로에서 포대단위 전개훈련과 이를 통한 신속·정확한 포탄사격을 해 가변 상황에 대한 전술적 적응력을 높였다.
해발 1300m 이상의 고지대 포병 진지를 신속하게 점령하는 능력도 숙달했다. 실제 포탄사격을 시행해 수시로 변하는 산악지역의 기상조건에서도 적시적인 화력지원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최갑석대대 대대장 송기련 중령은 “산악사단의 포병부대로서 자부심을 갖고 작전 지역의 85％가 산악지역으로 이루어진 열악한 작전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한 실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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