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 연합뉴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민주당원이 개입된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인 일명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에 대한 발표문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며 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87년과 하등 달라진 바 없는 경찰이 야당 대표에게 소환장을 보내고 전국 경찰을 동원해 야당 후보자를 내·수사하고 여당 실세는 감싸고 있다”며 “참으로 시대에 동떨어진 경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최근 또 작년에 이어 야당 대표 수행비서 전화를 세 차례나 통신조회 하면서 야당 대표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는데 이런 검·경에게 소위 드루킹사건 수사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특검으로 가야 진실을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권의 정통성, 정당성과도 연결될 수 있는 이 사건은 모든 국회일정을 걸고서라도 국민 앞에 명명 백백히 밝히겠다”며 “여론조작과 댓글 조작으로 정권을 운영하고 유지할 수는 없다. 비밀이 없는 세상이다”라고 말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강석영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