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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언론, 북핵 폐기 다 된 것 마냥 장밋빛 보도만 해”
  • 강석영
  • 승인 2018.05.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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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판문점 선언 때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단 한마디만 했는데도 방송이나 신문은 마치 북핵 폐기가 완료된 것 마냥 장밋빛 보도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은 북핵을 패전국에 대한 무기처리 절차를 이야기하는데 북한이 그것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는지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방송에 연일 북핵 폐기가 다 된냥 보도하고, 신문에서 미국은 어떻게 하겠다, 미국의 입장이 마치 미북 입장이 된 것인냥 착각되도록 보도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걱장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과 군축회담을 할 때 ‘믿어라. 그리고 협상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나는 북핵 협상은 거꾸로 생각한다”며 “‘믿지 마라. 그러나 협상하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미국이 11월에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73년도 키신저와 레둑토의 파리정전회담과 같은 모습으로 끝이 나게 되면 한반도에 재앙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제1야당이 미국 측에 어떤 요구를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의 안보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는 말처럼 현재 북한 행태에 대해서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정은 정권이 아무리 핵을 폐기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정권은 주민들을 고통과 빈곤으로 넣었던 악의 정권이고 북한의 체제보장 요구는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독재자 지휘를 영구히 유지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북한 주민을 자유롭게 하고 북한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고 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파악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 국제사회의 철저한 검증과 사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북핵 폐기는 우리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다”며 “지금은 근거 없는 낙관론에 취하기보다 냉철한 시각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을 바라고 최종 목표인 완전하고 영구적인 북핵 폐기를 위해서 압박을 가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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