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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자랑스러워하면서 北 인권 무시? 매우 위선적”
  • 김영주
  • 승인 2018.05.17 11:57
  • 댓글 1
ⓒ 인터넷 캡처

미 전문가들과 인권단체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이 북한 정권의 압제에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흘러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들은 한국인들이 광주민주화운동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유린을 무시한다면 매우 위선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16일 미국의소리(VOA)에 “엄격한 검열과 통제망을 뚫고 당시의 참상을 외부에 알리려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이야기가 세계 최악의 검열국가인 북한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때 5·18 사태 때 그 독일 외신기자가 없었다면 한국 주민들도 그렇고 외부세계도 아마 광주사태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었을 것”이라며 “요즘 아마 이 세상에서 검열이 가장 심한 나라는 북한”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검열과 통제가 워낙 심하기 때문에 바깥 세계의 정보도 들어가기 힘들고 또 북한에서 그만큼 정보를 얻기가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대북방송과 북한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그런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김상집 전 광주참여자치21 대표는 지난 2007년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 기고에서 당시 많은 사람이 VOA 라디오 방송을 통해 광주 소식을 들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인 인권재단의 알렉스 글래드스타인 전략기획실장도 “한국에 현재 독재 통치가 없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이렇게 민주화를 희생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것이 한국에만 머물고 북한 주민들에게로 가지 못하면 민주화의 가치를 “배신하고 (북한인들을) 잔혹하게 외면하는 것으로 다음 세대에 전수할 가치도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독립적인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현대 사회의 어떤 국가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인권 범죄 국가로 지목했는데, 정작 그런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국민과 정부가 이를 외면하는 것은 “매우 위선적”이란 것이다.

실제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의 심각성과 규모, 본질은 현대사회의 어떤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개입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해왔다.

미 터프츠 대학의 이성윤 교수는 VOA에 “한국의 (과거) 연성 권위주의 체제와 북한의 치명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정치범수용소와 성분제, 초법적인 처형, 가장 기본적인 표현과 집회의 자유조차 없는 북한을 1980년의 한국 독재와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80년을 비롯해 한국은 지금까지 수십 년째 활발하게 시위를 하지만 북한에서 이런 반정부 시위는 상상조차 할 수 없고 한국에서 국가 주도의 정책으로 대기근의 희생자가 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칼라튜 사무총장도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공을 세운 이른바 86세대가 당시보다 훨씬 심각한 북한의 반인도 범죄를 외면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스칼라튜 총장은 “대한민국의 근대 현대역사를 돌이켜보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 세대가 있었다. 하나는 625전쟁 때 생존해서 나라를 지켜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고, 86세대를 생각하면 민주화를 일으킨 세대다. 그래서 둘 다 대한민국의 역사책에 기록될만한 그런 세대가 된다”면서 “그런데 86세대의 가장 기본적인 모순은 바로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북한의 인권 상황, 침해, 비인간적 반 인륜 범죄를 생각하지 않고 거론하지도 않는다. 이게 이 세대의 기본적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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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 김용하 2018-05-19 09:27:49

    5.18 이 엄중한건 아는데 5.18유공자선정자 이곳저곳에서 나오고있는데 국민이보기에는 이해할수없는 사람들이 유공자로선정되었다 그선정기준과 선정된 명단을 국민앞에 소상히 밝히고 선정된 내용을 정부에서는 밝혀줄것을 엄중히 청와대청원이아니고 국민께청원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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