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FOX news 화면캡쳐 |
美 정부 내에서 다음달 12일 예정되어 있는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1일 (현지시간) FOX news 인터뷰에서 회담 무산 가능성 등을 위협한 북한에 대해 비핵화 협상이 '리비아식'으로 끝날 수도 있다며 강력 경고에 나섰다.
“North Korea could end up like Libya If it doesn’t play ball with us.”
현지 외교·안보 문가들은 펜스 부통령의 발언이 곧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며 볼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보다 더 쌔게 발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말 (펜스 대통령의 경고)이 김정은에게 위협적이 될수 있지않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김정은정권은 세계에서 제일 억압된 정권이고 포악한정권 이므로 이미 국제사회가 알고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도 아직 배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출입기자인 Janne Pak은 외교의 최종 종착지인 미.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은 “벼랑끝 외교” 전술로 최고의 몸값을 올리고 있으며 김정은은 자신이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도 “노벨상”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본인이 노벨상 키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대 (트럼프)를 하이라이트까지 끌어 올려놓고, 내려오려면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 전술과 “북한이 말하는 ”저팔계식 외교“로 자신들이 마치 비핵화의 피해자인 것처럼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해서 더 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방법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펜스 美 부통령이 `리비아모델`을 공개적으로 다시 언급한 것은 '리비아식 종말이 올 수도 있다는 건 협박이 아니라 사실이고, 군사적 옵션까지 배제하지 않았다'는 말은 북한에 대한 최후 경고이자 북한의 미,북 회담 재고 위협에 대해 미국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장현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